지난 1월23일 ~2월1일까지 경기학습관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학생들은 2달전부터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계획표를 짜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하였고 예약한 숙소, 식당, 버스, 지하철을 찾으며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면서 동지애가 끈끈해졌습니다.
그 후 사리아에서 포르토마틴까지 22km를 걸었습니다.
중간 중간 힘든 일이 올 때마다 서로 사랑의 피드백을하고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내며 문제해결을 하였습니다.
밤마다 일지 작성을 하고 때로는 묵언 수행도 하면서 자신과 깊이 있게 만나는 자기 성찰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모두 몸과 마음이 열려 서로 속마음을 터 놓고 스페인 문화에 점점 적응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콤포스테라 대성당에 도착하여 미사를 참여하며 대성당 내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아름답게 푸르른 하늘 아래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꿈과 희망을 심었고 내 삶을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자아실현을 모습을 상상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로 이동하여 스페인 촌, 카탈루나 미술관, 몬주익 성, 가우디 건축물, 까사바트요, 구엘공원,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탐방하였습니다.
짐이 많아 힘들어하는 어르신의 짐을 옮겨드리기도 하는 이쁜 마음을 가진 벤자민 학생들은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을 보며 자유롭고 편안한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스페인에서의 많은 경험으로 시야가 넓어지고 외국, 세계라는 곳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진 학생들은 23일(토) 귀국하였습니다.
[학생소감]
<조이현>
스페인 도착 첫 날 일이 많이 꼬여서 많이 걱정했는데 점점 변수에 익숙해져갔습니다. 인생은 항상 내 마음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는 물론이고 나 자신과의 조율 또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조율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쉬움만큼이나 추억도 많이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살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전진>
해외라는 새로운 곳에 나와 처음해보는 프로젝트 스페인!
이곳에서 나는 더 넓은 세상 그리고 내 꿈에 대한 생각 나에 대한 집중과 스페인에 문화를 깊게 탐구하고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나는 외국에서 홀로 여행 다닐 수 있는 용기와 경험을 얻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고재현>
유럽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걱정과 기대를 많이 하였고 직접 계획을 짜서 움직였기에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다들 뿌듯했습니다. 자유여행이라곤 했지만 친구와 서로 챙기거나 알아볼 것, 회의 할 것들이 많아서 더욱 많은 부분을 체험하거나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운 것 같지만 그래도 친구들하고 활동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기에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한시현>
첫 유럽여행에 친구들끼리 가는 첫 단체여행이라 설렘반 걱정반인 마음으로 갔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변수도 많고 맘처럼 되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갑작스러운 일들에 대처하며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을 느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충남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벤자민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