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습관에서는 지난 1년간 도시농부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왔습니다.
봄부터 고랑 만들고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으며 감자, 옥수수, 치커리, 고추 배추, 무우 등을 심어왔습니다.
지난 11월 16일 그동안 키워 온 무우와 배추를 수확하며 1년 농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머리보다 큰 배추를 보며 놀라워 했고 그동안 고생했지만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습니다.
[학생들 소감]
<정채영>
오늘은 마지막으로 텃밭에 왔습니다. 그동안 배추와 무가 정말 잘 자라주어서 무를 뽑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무와 배추를 다 수확한 후에는 배추전과 부대찌개를 요리했는데 정말 맛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텃밭에서 우리끼리 이렇게 밥도 해먹고 하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마지막이라고 하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정지연>
텃밭에 오랜만에 갔는데 뭐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무우와 배추를 뽑는 일이 어려워보였지만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뽑으니 생각보다 금방 금방 되었던 것 같고 재미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배추전을, 친구는 부대찌게를 만들어 주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으며 앞으로는 음식물을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신유진>
마지막 텃밭 !!
오랜만에 텃밭에 와서 배추 뽑고 무 뽑았습니다. 열심히 뽑다 무심코 본 배추 하나에 벌레가 가득하였고 벌레에 잡아먹힌 배추가 안쓰러울 지경이었습니다. 내가 키운 배추로 부대찌개 만들었는데 양념 없어서 좀 걱정했지만 친구들이랑 이것저것 다 넣으니 꽤 맛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동안 텃밭 농사를 지으면서 든 생각이 이래서 농작물이 비싸구나~~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했지만 보람찬 기분이 좋았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충남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벤자민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