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10월 25일 경기학습관은 고등동 쌍우물 축제에서 우리 학생들과 오하라멘토님 공연이 있었습니다.

사회자의 멋진 벤자민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벤자민기공과 댄스로 분위기를 up시켜 주었다며 공연비 10만원도 받았습니다 .

오하라멘토님 공연 후 동장님이 배려해 주셔서 동사무소 2층 교육장에서 오하라님 강의도 들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하라 멘토님도 벤자민 학생들 만나 넘 기쁘다고 하시고 교장선생님 안부도 물으셨습니다. 벤자민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복 받는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않았습니다. 학생들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학생 소감]   

<조이현>

고등동 쌍우물 축제에 가서 동네 주민분들께 벤자민기공과 아가씨와 건달들 댄스를 보여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이 우리를 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나도 덩달아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벤자민에서 여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무대에 올라서는 것에 익숙해진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 다음 차례로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신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 멘토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멘토님께서는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하셨고 멘토님의 소원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울컥했습니다. 나는 평소 아무 생각 없이 거울을 보며 못생겼다는 생각을 하거나 얼굴에 난 뾰루지 하나에도 과하게 신경을 쓰곤 했는데 누군가는 거울조차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너무나 반성이 됐습니다. 나도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박영은> 

오하라멘토님과 만나고 난 뒤에 참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끝없이 노력하셔서 살고 계신 것에 참 존경심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떤 시련이 있더라도 계속 도전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벤자민 기공으로 공연을 하니 좀 어색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가씨와 건달들 댄스를 출때 관객에 있으신 분들이 호응도 많이 해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최원주> 

오하라 멘토님의 멘토특강을 듣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씀은 나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또 너무나 당연시하게 생각했던 소중함에 대해서도 일깨워주셨고 멘토님은 눈이 보이지 않지만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앞에서 벤자민 기공과 아가씨와 건달들 댄스를 췄는데 지구시민캠프 이후로 우리 학습관 친구들과 오랜만에 춰서 좋았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