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부산학습관은 2020년 새롭게 개방된 송정 옛길을 걸었습니다.
전쟁 때 탄약고로 사용되었던 장소,군사적 요지로 사용되었던 곳을 주민들 품으로 돌아오게 된 길입니다.
가을 낙엽 밟으며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바다 파도 소리, 죽도 공원에 누워 직박구리 새 소리 등 자연이 주는 소리와 가치에 흠뻑 빠져든 시간이었습니다.
[학생 소감]
<윤현빈>
오늘 송정옛길을 걸었습니다.
옛길이라길래 편안한 옷을 입었는데 예상 외로 산이라 살짝 당황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아직까지 단풍나무가 있어 아름답고 인터넷에 보이던 길을 실제로 보니 감미로웠습니다. 또 나뭇가지를 주워 칼처럼 들고 다니니 모험하는 느낌도 나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 길이 생긴지 얼마 안되어 깔끔하고 풍경이 예뻤습니다. 다 내려와 송정 바닷가를 통해 죽도 공원도 가봤는데 나무, 바다, 새가 조화를 이루어 소리와 눈이 행복했습니다.
<김시은>
오늘 송정 옛길을 걸었는데 오랜만에 길을 걸었던 것 같았습니다.
11월 말인데도 아직 단풍이 떨어지지 않아 길이 예뻤습니다. 오랜만에 산길을 걸으니 힘들기도 했지만 주변 풍경과 같이 간 친구들을 보니 지치지 않고 송정 옛길을 잘 걸을수 있었고 송정 바닷가를 보며 걸으니 대자연이 주는 에너지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동건>
오늘 송정옛길을 걸었습니다. 선생님이 산이라고 하셔서 놀랐지만 생각보다 길이 잘 포장되어 있어서 잘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바닥의 단풍잎과 나무들, 새 소리를 들으며 올라가 벤치에 누워서 여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니 주변이 정말 예뻐보였고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충남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벤자민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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