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활동소식
제목 등산동아리는 한라산 등반을 했어요
첨부파일 조회 : 504 작성일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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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4일 대전·전북학습관의 등산 동아리는 꾸준한 체력 단련을 하면서 1월에 한라산 백록담에 등반 하였습니다. 눈에 폭폭 빠지는 산이지만 8시간 산행 38,000보를 걸으며 겨울산에 매력과 자연의 웅장함과 바람을 가르며 걷는 동안 자기 집중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생 소감]

 

<대전학습관 김채영>

 

드디어 1년간 해왔던 등산 프로젝트의 정점 한라산을 등반하러 제주도에 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한라산에 대한 설명과 우리가 갈 코스, 주의사항들을 듣고 등산장비까지 대여하니 점점 실감이 났습니다. 해가 뜨기 전부터 움직이다 점점 떠오르는 해와 함께 산을 타니 한 해의 시작을 한라산과 함께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정상인 백록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부터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설렘이 가득하게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아름답게 펼쳐진 운해와 파란 하늘을 보며 힘듦을 없애고 다시 충전해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봤고, 인터넷에서만 볼 줄 알았던 백록담이 눈 앞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기도 했고, 1년 동안 올랐던 수많은 산들이 기억에 스쳐지나가며 뿌듯함이 몰려왔습니다. 한라산의 동쪽으로 올라가서 서쪽으로 내려오며 한라산을 한 바퀴 돌아 산행을 했다는 것이 새삼 스스로가 대단하고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내려와서 느껴지는 몸의 고통이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에 대한 증명같기도하고 훈장같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3개의 산을 등산했다는 것에 스스로가 멋있기도하고 끝까지 해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큰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전학습관 김리한>

 

오늘은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산이라서 긴장도 됐지만 그간 많은 산행을 했기에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을 때의 느낌은 산행을 하며 정말 많이 좋아진 체력이 체감 되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았고 너무 가벼운 몸으로 산행을 하다보니 힘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해가 뜨는 모습, 나뭇가지에 있는 눈, 새하얀 세상에 눈길이 갔습니다. 평소에 보는 눈과는 다른 새하얗고 많은 눈들이 예쁘기도 했지만  눈 속에 잠겨있는 나무들이 추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계단들도 함께 눈 속에 잠겨서 좀 더 쉽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정상에서는 물 대신 눈이 담겨있는 백록담을 보았습니다. 구름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서 있는 기분은 그 어떤 산행보다 큰 기쁨을 주었고 1년간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 이었습니다. 높은 위치만큼 모든 세상이 다 한눈에 들어와서 너무 멋있었고 이 맛에 산행을 계속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내려와서까지 제가 백록담을 올랐다는 게 믿기지 않았지만 그만큼 뿌듯하기도 하고 그간의 모든 산행을 마무리 하는 듯한 의미 있는 산행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학습관 최유리> 


겨울 산행 준비물 가진 것 하나 없이 해보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시작한 한라산 등반을 했습니다 평소에 오르던 푸른 산이 아닌 새하얗게 눈으로 덮힌 길과 자연이 저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땀이 나는지, 추운지, 더운지 계속해서 나에게 집중해서 내 상태를 스스로 체크 해야 했었고 당이나 힘이 떨어질 땐 간식들을 먹어주면서 올라갔습니다. 내 몸을 스스로 보고 느끼는 것을 해보면서 나의 주인이 될 수 있었고 나는 할 수 있다! 를 수백번 말해주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눈으로 덮힌 백록담을 보면서 자연앞에서 나는 너무 작은 존재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끝까지 오른 나에게 또 다른 도전을 해볼 수 있는 용기가 되어주었습니다. 눈도 먹어보고 발도 찍어보면서 겨울 산행을 완전 정복한 저에게 많은 칭찬과 사랑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충남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벤자민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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