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서울강북학습관 인성영재페스티벌에서 ‘아들과 함께 마라톤을 해보고 싶다’고 하신 양정명 학생의 아버지.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12월 24일 하프마라톤에 도전하여 완주했습니다.
아버지의 감동 나눔을 전해드립니다.

“어제는 참 특별하고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게 됩니다. 벤자민은 희망 그 자체인 듯합니다.
정명이와 송년 마라톤으로 20km 하프코스를 완주하고 지하철을 타고 함께 집으로 향하는 지금, 가슴 속에서 뿌듯함과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두 손은 얼고 무릎은 욱신욱신 쑤시지만 마음은 계속 기뻐합니다. 아이에 대한 믿음과, 함께했다는 뿌듯함과, 대견함과 자랑스러움의 감정인 듯합니다.
달리면서, 때로는 걸으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들 속에서 공감하고, 소통하고, 서로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정명이가 12km쯤에서 허리통증으로 인해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모습 속에서 어느덧 남자로 성장한 아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42.195km 풀코스에 도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철에서 잠든 정명이의 모습만으로도 기특하고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