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학생 5명(이지원, 김정윤, 전서영, 한지아, 김의현), 교사 3명이 함께 힘드림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꿈드림 해운대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한 봉사활동으로 꿈드림에서도 학생 4명, 교사 2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부산 강서구에 있는 부산동물 보호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심한 악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버려진 강아지, 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보통 유기견들은 10일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는데 이곳은 "생명을 어떻게 죽이냐?"하시면서 지금까지 5년 이상 돌보고 계셨습니다.
사료, 일손, 지원금 등 부족한 게 많지만 사람의 손길을 많이 바라고 있는 동물들을 보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환경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 소감]
“유기견센터에 처음 갔을 때 냄새도 심하게 나고 헛구역질도 나와서 ‘봉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봉사를 하고나니 소중한 생명을 위해 노력한 제 자신이 뿌듯했습니다. 유기견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입양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슬펐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기쁜 하루였습니다.”
<부산학습관 전서영>
“처음엔 개 짖는 소리와 배변 냄새 때문에 힘들고 역겨웠는데, 유기견들을 도와주기 위해 온 거니까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고 하니 점점 냄새에도 익숙해졌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을 도와드리면서 많은 유기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그 곳의 유기견들은 사람을 너무 그리워하고 있었고 우리의 작은 관심에도 너무 반가워하고 좋아했습니다. 얼른 이 친구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일 자신보다 유기견들을 더 걱정하고 보살피시는 주인 할머니가 너무 대단하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앞으로 꼬박 꼬박 봉사활동을 나가서 많이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산학습관 이지원>
“어릴 때부터 개가 귀엽고 말 잘듣고 애교를 부리는 것이 예뻐보여서 키우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귀여운 것만으로는 절대 입양을 쉽게 결정해선 안 되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저와 같이 귀여운 면만 보다가 입양해서 키우시는 분들이 무책임하게 버리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TV에서 점점 강아지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TV에서는 좋은 면, 예쁜 면만 담아서 시청자에게 보여주지만 그 뒤에 감수해야할 불편함 또한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실 개들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다 느끼고 상처도 받는데 조금 불편해서 버리는 그런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오늘로써 그 버려진 개들을 보면서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우리 삶에 애완견들이 많이 익숙해지고 다가왔듯 그에 따른 책임 또한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산학습관 김정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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