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세월 호 사고가 있은 지 1주년이 되는 날에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로 벤자민 광주학습관 7명의 학생들이 세월호의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돕고자 하는 의도로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아 전남대 후문에서 자신들의 기부금으로 주문한 세월호 기억 팔찌를 천원에 재판매하여 기부금을 두배로 늘리는 등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열정적으로 임하였습니다. 이 날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는 전 국민이 슬퍼한 까닭인지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다행히도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자신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사회적 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벤자민 학생들 덕분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입니다.
<학생나눔>
-학생 1
또래친구들의 안타까운 죽음과 우리나라 인성 문제에 관해 큰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친구들과 잘못된 우리나라 현실을 잊지 말자하는 의미해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려야하나 고민했지만, 벤자민 친구들이 서로 먼저 나서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보고 힘이 났습니다. 나중엔 팔찌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행사는 성공적이었고, 팔찌를 팔아 기부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 세월호 사건을 잊지말자하는 우리의 목적을 잘 전달한 거 같아 기분이 좋고 보람찹니다.
-학생 2
취지: 워크숍 때 본 세월호 영상을 보고 제 또래친구들이 바다 속에서 편히 눈 감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니 꼭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세월호 1주기 때 뭐라도 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찾아보다가 기억 팔찌라는 걸 찾게 되었습니다, 그 팔찌를 나누고 싶었는데 우리에게 큰돈이 없어 소량의 팔찌를 팔고 그 수익금을 기부해보자라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팔찌를 파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이런 걸 해본적도 없고 팔찌를 장사한다는 느낌으로 팔게 되면 좋은 취지가 오해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팔찌를 다 팔고 그날 구매한 사람들이 세월호 친구들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항상 정신이 깨어있어야 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우리의 어깨에 기성세대들이 뿌리고 간 수많은 문제들이 짊어져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학생 3
처음으로 한 기부 행사여서 기억에 남았고 앞으로도 이런 일에는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많은 사람들 앞에 큰소리로 말하며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일은 힘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이 났고 준비가 부족했지만 이 행사를 하면서 경험도 쌓을 수 있었어요, 또 준비한 팔찌를 모두 팔아 더 기억에 남아요. 이 팔찌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했을 때는 마음이 시원했어요. 이렇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을 다 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