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은 환경정화 활동으로 전국 재활용쓰레기 선별장 / 매립지 / 소각장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환경동아리 ‘지지배’(지구를 지키기 위한 배움이 있는 곳)를 운영하는 2기 졸업생 홍다경 선배가 기획을 하고 후배들에게 연결을 시켜주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환경공단 명지사업소에서 소각장 체험을 한 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제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플라스틱 병과 용기들을 보면서 쓰레기가 재활용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상생활 속에서 세심하게 분리수거를 해야겠다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쓰레기,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지금, 우리 환경은 우리가 책임지자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생소감]
“쓰레기 소각장이 체계적인 곳 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잘 분리 되어있을 것 같았는데, 스티로폼에 붙어있는 비닐이라던지 플라스틱에 붙어있는 비닐 등 분리수거를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분리수거에 중요성을 알았고, 제일 중요한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5기 부산학습관 김명빈>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쓰레기 분리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약하고 앞으로도 많이 개선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각장에 쌓인 쓰레기 중에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가 많은 것을 보고 안타까웠고, 앞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평소에 쓰레기에 대해 생각없는 사람들이 꼭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5기 부산학습관 도아담>
“소각장이면 그냥 불에 쓰레기를 넣고 태우는 것으로 끝인 줄만 알았는데 직접 가서 보니 시스템이 꽤나 세부적으로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각장에는 분명 가연성 쓰레기들만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쓰레기들이 너무나도 많이 보였고 그것에 대한 놀라움이 더 컸습니다. 또 이렇게 다양한 쓰레기가 소각장에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그냥 모조리 태워버리는 소각장 시스템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각장에서 분류가 불가능 하다면 시민들의 분리배출 의식과 쓰레기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 방법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기 부산학습관 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