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송편 빚기를 하였습니다.
일상에서는 보기 어려운 방앗간도 다녀오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도 해보고, 송편 안에 소를 넣고 접을 때 온달 모양의 반죽이 반달모양 되는 것도 체험해보았습니다. 송편을 만드는 것이 보름달 같이 곡식이 잘 여물 게 해준 달에게 감사하기 위해서라는 의미를 알고서, 자연과 더불어서 살고자 했던 조상님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송편을 더욱 정성껏 빚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솥에다 솔잎을 깔고 송편을 찌는 것을 신기해하였는데 솔잎이 떡을 서로 붙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고, 솔잎의 향이 떡이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을 알고, 조상님들의 생활의 지혜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빚은 송편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손도손 사랑과 정성을 빚는 한가위였습니다!
[학생소감]
“송편의 유래와 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 반죽하는 익반죽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익반죽을 하는 이유는 밀가루 같이 글루텐 단백질이 없기 때문에 점성을 만들어 모양을 쉽게 만들기 위함이라는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들어 누구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을 하니 평소보다 더 정성껏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세대는 송편을 사먹거나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사라져 가려는 전통문화를 많이 알리고 뒷 세대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학습관 이가은>
“송편을 만드는 방법과 송편의 유래를 알아보면서 옛 조상님들의 지혜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조상님들의 전통을 배우려 하지 않고 귀찮다는 핑계로 송편도 사서 차례를 지내려 하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서 해마다 전통을 이어나가고 싶어졌습니다. 조상님들의 지혜로움 알게 해주려고 체험을 준비해주신 벤자민학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대전학습관 한주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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