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K스피릿] 16살 소희 “떠밀려 가기보다 올해 나를 찾아가는 시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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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79116 조회 : 107 보도일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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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025 신입생 12기 민소희 학생(경남 진주)

‘미래학교’라 불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가 27일 개최한 2025 입학식에 참석한 16살 민소희(경남 진주) 학생.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입학한 12기 신입생 민소희 학생. 사진 하미진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입학한 12기 신입생 민소희 학생. 사진 하미진 기자.

소희 학생은 “신입생 선서를 할 때 가슴에서 열정이 불타올랐어요. 오늘 선배들의 공연, 성장스토리 발표, 부모님께 감사하는 모습이 감동이었고, 2025년 끝자락에는 나도 선배들과 같은 모습이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초까지 대안학교에서 공교육 학교보다는 자유롭게 원하는 공부를 하고 체험활동도 했다. “하지만 다른 친구와 비교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 자신을 못 찾고 내가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죠. 성적은 보통 이상 정도인데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그냥 떠밀려 어디론가 가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소희 학생은 주변에서 안타까운 일도 많이 목격했다고 한다. “공부를 엄청 잘 하더라도 인성을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좋지 않은 선택을 하는 걸 보기도 했고, 주변에서 주는 기대와 압력에 부담스러워하면서 술, 담배를 하며 자신을 놓아버리는 것도 봤어요.”

27일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1기 졸업 및 12기 입학식에서 부모님과 멘토, 선생님께 큰 절로 감사를 표하는 졸업생들. 사진 하미진 기자
27일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1기 졸업 및 12기 입학식에서 부모님과 멘토, 선생님께 큰 절로 감사를 표하는 졸업생들. 사진 하미진 기자

정규 교육과정 대신 꿈을 찾는 1년을 선택했을 때 많은 용기가 필요했겠다는 기자의 질문에 소희 학생은 “엄마가 시민활동가이고 좀 더 나은 교육에 관심이 많으셔서 어릴 적부터 벤자민학교 이야기를 들었어요. 사실 고등학교 시절에 한 번은 도전하려고 했죠”라고 했다.

1년 앞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최근 벤자민학교 인성영재캠프에 참여했는데 그곳에서 ‘청소년 시기에는 뇌가 가지치기를 하며 필요 없는 것은 잘라내고, 자신이 선택한 대로 굵어진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지금 내가 잘하는 강점을 찾고 가지를 뻗어 자기 가치를 형성하면 1년 후에 공부를 선택하던지 다른 방향을 선택하든지 뭘 해도 잘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라며 “올 한해를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 겁니다. 두근두근 기대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 기대에 가득한 민소희 학생. 사진 본인 제공.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 기대에 가득한 민소희 학생. 사진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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