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히어로 중앙워크숍 개최
꿈을 찾는 1년, 갭이어 과정을 밟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응원하며 멘토들과 교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전국학습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히어로 중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단련한 벤자민체조 12단(팔굽혀펴기부터 물구나무서서걷기까지 12단계), 브레인스포츠 턱걸이 대회 등에 출전해 뜨거운 열기 속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동안 훌쩍 성장한 체력으로 확인했다. 또한, 나와 주변 사람에게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진심을 전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히어로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올해 기획?실행한 프로젝트 발표대회였다. 이날 대상은 생애 첫 감독으로 데뷔한 대구학습관 장세훈 학생이 수상했다. 장세훈 학생은 ‘에코크리에이터 영상공모전’에 출전해 200만 원을 지원받아 영상 기획부터 배우 섭외, 촬영 등 전 과정을 체험했다.
세훈 학생은 발표를 마치며 “다양한 부분에서 역할을 하면서 책임감을 배웠고 어떠한 일이든 함께 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지구환경에 대한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각 전문분야에서 갭이어 과정 속 학생들의 지지자로 활동해 온 벤자민 멘토단의 멘토들과 만나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가 한지수 멘토는 학생들과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확인하는 '치유의 그림 그리기' 활동을 통해 내면에 숨어있는 감정과 에너지를 꺼내 보고 스스로 와칭하며 마음을 치유하도록 이끌었다.
전통무예 단무도 함대건 멘토는 학생들과 자신의 몸을 스스로 조절하고 쓰는 동작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감각을 깨웠다. 함대건 멘토는 “매일 30분은 나의 한께를 넘는 활동을 해다. 그것이 쌓여 나만의 꿈을 찾고 만들어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학과장인 장래혁 교수는 강연에서 “다가올 AI시대에 대한민국은 소프트파워를 가진 나라로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들이 나올 것”이라며 뇌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뇌교육으로 성장하는 벤자민학교 인성영재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나옥 교장은 B.O.S(Brain Operating System, 뇌운영) 리더십 시간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배로 고통받은 많은 나라 중 대한민국만이 온전히 회복해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이제 타국을 도울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지구촌 글로벌리더로서 인성영재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