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3박 4일 스타트캠프로 새 학년 힘찬 출발
청소년 자신이 선택한 도전 프로젝트가 바로 교과목이 되는 남다른 학교가 새 학년 출발을 알렸다. 그들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며 교실 밖 세상에서 교류하며 성공도, 실패도 성장이 된다.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새 학년 스타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위) 무예 멘토로 부터 아리랑 기공을 배우는 시간. (아래) 야외 활동으로 체력과 협력 경험을 하는 아이들.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미래학교’라 불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2026학년도 첫 스타트 캠프’를 진행했다.
김나옥 교장은 “엄밀하게 ‘인생을 바꾸는 1년…드림 이어(Dream Year)’의 속도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춰지고 언제 무엇을 시작할지까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기다리고 돕는다”며 “스타트 캠프는 전국에서 나와 같은 선택을 한 동기들과 한자리에서 서로 교류하고 멘토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 안에 숨은 무한한 가능성을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첫날인 10일, 지난해 먼저 벤자민 과정을 경험한 재입생들이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돌아보고, 다시 선택한 1년을 어떻게 보낼지 깊이 고민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김나옥 교장은 오랜 교육 경험을 들려주며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지향하는 공생지능을 갖춘 인성 영재의 가치와 철학을 학생들과 교감하며 나누었다. 밤에는 이어 열정적인 댄스파티가 진행되어 과거 경험한 무거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스타트 캠프에서 학생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경험을 했다.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둘째 날인에는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 ‘퍼스널 브랜딩 교육’이 진행되었다. 한 해 동안 진행될 도전 과정에서 발휘할 자신의 강점, 그리고 한계를 스스로 돌아보고, 성장하기 위해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했다.
이날 오후 신입생들이 합류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생각을 공유하며 즐겁게 소통했다. 아울러 전통무예 멘토인 단무도 이장혁 관장과 함께 아리랑 기공을 배우며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예절을 익혔다.
이어 선배 멘토로 참여한 졸업생 서진웅, 오다혜 씨의 성장 스토리 특강이 진행되었다. 서진웅 씨는 벤자민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며 현재 심리학을 전공하고 WEE 클래스 상담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을 전했다. 오다혜 씨는 어려운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벤자민에서의 다양한 도전 경험을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힘을 얻게 된 이야기를 전해, 학생들로부터 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독립기념관과 국학원을 방문해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한 학생들.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셋째 날,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조별로 전시관을 탐방하며 우리 역사의 아픔을 돌아보고, 이어 국학원을 방문해 진정한 우리의 뿌리 정신인 홍익인간 정신과 바른 역사의식을 키웠다. 학생들은 김나옥 교장의 지도로 단군할아버지 47분의 호칭과 치적의 역사, 가치를 직접 알아보고 자부심과 함께 지구평화의 큰 꿈을 품었다.
국학원에서 유구한 우리 역사와 철학, K스피릿을 배우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학생들은 전시관에서 홍익의 관점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체험을 하고, 애국의 전당과 개천 성수, 소원을 이루는 대북치기 등을 경험했다. 또한 지구를 든 국조 단군왕검상을 찾아가는 길을 따라 걸으며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김나옥 교장과 함께하는 BOS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떨쳐내고자 하는 습관과 감정을 뚫고 나오는 송판 격파 퍼포먼스, 자신을 표현하는 에너지 워킹을 통해 한계를 넘는 도전을 경험했다. 또한, 한민족 최고의 경전인 천부경을 통해 우리 고유의 하늘과 땅, 인간의 관계와 우주의 원리를 배웠다.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의 선택으로 넘는 체험을 하고, 한국인의 철학을 배우는 학생들.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캠프 마지막 날, AI 교육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배웠다. 그리고 선배들의 활동 사례를 영상으로 접하고 1년 간 프로젝트를 용기있게 도전할 준비를 하며 캠프를 마쳤다.
이번 스타트 캠프에서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매월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는 여행 캠프(인성영재 워크숍)에 참여하며, 제주와 일본·뉴질랜드 지구시민 캠프에도 참여해 국내외 교류를 한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경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인재를 길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