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험한 산등성이를 함께 넘으며, 저는 딸아이의 진짜 가치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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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경 (벤자민인성영재학교 7기 정지원 학부모)

 

사춘기의 높은 벽 앞에서 힘들어하던 중학교 시절, 딸 지원이와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원이가 스스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선택한 후, 믿기 힘든 제안을 해왔습니다. "아빠, 나랑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 세 곳을 같이 가보지 않을래?"


산 위에서 비로소 터져 나온 부녀의 진심

평소 등산을 좋아하던 저였지만, 딸과 함께하는 산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리산의 험준한 길을 오르며 예상보다 두 배나 긴 시간을 길 위에서 보냈고, 설악산에서는 야간 버스를 타고 내려가 새벽 4시부터 꼬박 하루를 산에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고된 시간 덕분에 우리는 1박 2일, 2박 3일 동안 오로지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산은 우리 부녀에게 가장 깊은 대화의 장이 되어주었습니다. 


국토종주와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자기 신뢰

벤자민학교 1년을 마친 지원이는 놀랍도록 단단해졌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힘든 입시 학원 생활 중에도 지원이는 10일간의 후배들 국토종주에 함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다녀와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하던 아이는, 실제로 완주 후 더 뜨거운 열정으로 학업에 임해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넘어본 경험이 아이에게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무한한 자기 신뢰를 심어준 것입니다. 


믿고 기다려주면 아이는 스스로 길을 찾습니다 

이제 지원이는 아빠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반성하게 할 만큼 진실을 분별할 줄 아는 명확한 주관을 가진 아이가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은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순수한 본모습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의 내면 속에 잠든 보석을 꺼내 준 벤자민학교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관련 영상 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5-e1fwFaY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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